시민 케인: 십수 년 전에 봤을 때와는 전혀 다른 영화. 상영시간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을 정도로 재밌었다.
2007년 5월
Monthly Archive
사람들이 기술에 대한 환상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동안 토양은 더 단단히 굳어져 갔다.
“미르북에서 판매하는 헌 책 중 경찰이 <공산당 선언>, <국가와 혁명>, <자본론>, <다시 쓰는 한국현대사>, <해방전후사의 인식>, <철학에세이>, <러시아 혁명사> 등 172권의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이적표현물로 분류했다는 것”
“경찰은 지난 2003년 10월~2007년 4월 사이에 미르북에서 이와 같은 책을 구입한 사람 60명의 인적사항을 확보해 처벌하는 것을 검토 중”
[ ‘칼집에 못 들어간’ 국가보안법, 되살아나나 - 프레시안]
내가 2005년에 인터넷으로 구입했던 책이 레닌의 <국가와 혁명>이었으니 나도 저 ‘60명’에 들어가려나? 그리고 지금 직장의 내 책꽂이에는 <공산당 선언>만 두 종류가 있고, 집에 한 종류가 더있으니 그야말로 삼진아웃이려나? 지구는 돌아도 세상은 결코 돌아가지 않는다는 증거가 되겠군.
20분 전 직장에서 주최했던 財 tech 강좌, 같은 말로는 ‘돈놀이 기술법’
딱히 관심 없는 짓이긴 하나 이러저러하면 이만큼 더 번다는 말에 약간 솔깃하긴 하지.
그래도 돈놀이 기술법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생각하면.
‘노예처럼 사느니 굶어 죽는게 낫다. 그게 사람이다.’